
이갈이마우스피스의 역할과 한계
수면 중 이를 가는 습관은 치아 마모뿐 아니라 턱관절에 압력을 주어 소리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갈이마우스피스는 치아와 연조직을 보호하고 근육 긴장을 분산시키는 보조 수단으로 설계된다. 하지만 모든 증상에 만능 해법은 아니며, 부정교합이나 심한 관절 구조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증상 완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접근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해야 한다. 턱관절소리나 왼쪽머리통증 같은 증상을 호소하면 전문의가 원인을 분석하고, 수면마우스피스가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사용 목표가 보호인지 교정인지에 따라 장치 형태와 재료, 두께가 달라지므로 맞춤 제작 여부가 결과를 결정한다.
맞춤형 수면마우스피스 제작 기준
맞춤형 장치는 치아 배열과 교합, 구강 점막 상태, 저작 근육의 긴장 패턴을 고려해 제작한다. 구강 내 인상 채득, 교합 분석, 근전도나 영상의학적 검사까지 일부 검사로 설계 근거를 마련한다. 제작 과정에서 작은 오차라도 교합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 치과 전문의의 조정과 재평가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제작 후 2주, 3개월, 6개월 단위로 적응 상태와 마모, 점막 자극 여부를 확인한다. 자가 관리로는 매일 세척, 열이나 변형을 피하는 보관, 그리고 증상 변화 시 즉시 재평가를 권장한다. 그라인드가드처럼 시판 제품은 편리하지만 구조적 차이로 인해 장기간 사용 시 턱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셀프 마우스피스 부작용과 검사
온라인으로 구매한 셀프 마우스피스는 맞춤도가 떨어져 치은부종이나 점막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착용 초기의 통증이나 치아 이동, 턱관절소리의 악화는 즉시 중단하고 전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왼쪽머리통증처럼 국소적 통증이 지속될 때는 단순한 보호 목적을 넘는 병변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지역의 턱관절 전문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권한다. 부산턱관절치료병원이나 노원턱관절처럼 전문 클리닉은 다양한 진단 장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면마우스피스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고, 비수술적 치료 계획을 제시한다. 정기 검진과 전문가의 조정이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